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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목재 소재로 기저귀를? 놀라운 기술 개발 / YTN

2023-06-15 1 Dailymotion

기저귀와 생리대는 물론 아이스팩 등에 들어가는 고흡수성 수지. <br /> <br />석유에서 정제한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으로, 물을 흡수한 뒤에도 녹지 않고 200배 이상 늘어나는 게 장점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액체를 흡수한 뒤에는 쉽게 타지 않고, 생분해도 되지 않으며, 가려움과 피부 발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목재를 이용해 흡수력을 높이면서도 토양에서 썩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수리나무로 만든 펄프 용액에 물을 많이 빨아들이도록 미세 구멍을 여러 개 내는 화학적 처리를 합니다. <br /> <br />이 펄프용액을 키토산에 떨궈 캡슐화하는 과정을 거치면 물을 흡수한 뒤에도 입자 모양이 유지돼 고흡수성 소재가 만들어집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만든 소재를 기존 고흡수성 수지와 비교해 인공 소변 흡수력 실험을 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양의 물을 넣고 일정 시간이 지나자, 개발한 소재는 물을 모두 머금고 있는 반면 기존 석유 기반의 고흡수성 수지는 흡수하지 못해 물이 흘러내립니다. <br /> <br />실험 결과 개발한 소재는 1g당 최대 800g 이상의 물을 흡수했는데, 기존 상용제품보다 흡수력이 4배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태주 /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사 : 국산 상수리나무로 펄프를 만들고, 펄프를 화학적으로 변형한 다음에 물을 먹고 팽윤한(늘어난) 후에도 구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절한 화학적 처리를 거쳐서 기존의 고흡수성 수지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입니다.] <br /> <br />개발한 소재는 99% 이상이 천연재료로 이뤄져 별도의 퇴비화 시설 없이도 2~3년이 지나면 휴지나 종이처럼 토양에서 생분해됩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개발한 소재 기술이 실제 기저귀나 생리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생산 단가를 낮추면서도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술에 대한 후속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양훼영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취재 : 황유민 <br />자막뉴스 : 최지혜 <br />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기저귀 #환경오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61511300508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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